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아두면 도움이 될 건강정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들 공놀이하다가 공에 맞아서 손가락이 꺾였던 경험들이 한번쯤 있으실텐데요~ 저는 참 아프긴 한데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ㅜㅜ 오늘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1. 개요
우선 이해를 위해서 손가락의 구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손가락은 여러 개의 뼈, 힘줄, 인대, 근육으로 구성됩니다. 근육에 힘을 주어 손가락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근육은 힘줄을 통해서 뼈에 연결됩니다. 뼈와 뼈 사이에는 관절 공간이 있는데, 인대가 뼈의 위치를 잡아주어서 구조가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손등 쪽에는 손가락을 펴주는 신근 힘줄(Extensor tendon)이, 손바닥 쪽에는 손가락을 구부려주는 굴근 힘줄(Flexor tendon)이 위치하게 됩니다.
우리가 손가락을 다치게 되면, 이런 구조물에 손상이 생겨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손상 세 가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2. 망치 수지 (Mallet finger)
망치 수지 (Mallet finger)은 그 중에서 가장 흔한 손상입니다.
손가락이 꺾이면서 주로 다치는 부위는 가장 끝 마디인데요, 이 때 손등쪽의 손가락을 펴는 힘줄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이후 손가락이 붓고 아픈 증상이 있게 되죠.
다행히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힘줄이 조금 늘어나는 염좌 정도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 힘줄이 찢어지거나 뼈를 잡아당기게 되어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 염좌일 경우에는 위와 같은 손가락 보호대를 사용하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착용 기간은 1~2주 정도입니다.
골절이 있는 경우, 조각이 작고 많이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손가락 보호대를 사용하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이 철심으로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3. 유도복 손상 (Jersey's finger)
유도복 손상 (Jersey's finger) 앞선 망치 수지와 거의 유사합니다. 손등쪽이 아닌 바닥쪽의 손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심한 경우에는 골절이나 힘줄 파열이 동반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스테너 병변 (Stener's lesion)
스테너 병변은 주로 스키를 타다가 손을 짚을 때 많이 다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이 큰 충격을 받게 되어서, 인대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앞서 설명한 두 경우와 같이,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경우에는 가벼운 인대 손상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 골절이나 인대 파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가벼운 손상인 경우 위와 같이 생긴 보조기를 4~6주간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인대 파열로 인해서 엄지손가락 구조가 불안정한 경우, 골절이 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오늘은 운동 중 흔히 다치는 부상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큰 문제없이 잘 쉬어주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가다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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